살아가는 이야기
친구
이문복
2019. 2. 22. 04:45
"친구들과 살면서 가장 행복한때가
언제였느냐를 이야기한적이 있는데
60~75살이라는데 의견이 일치했다
내가 만약 환갑이후 시기를 늙었다고
포기해서 놓쳤다면 어땠을까
아찔할때가 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시기는 바로 60부터"
올해 100세 맞는 김형석교수의글이다
아주 오래된 남여동창생들
무슨짓을 해도 봐줄것같은 편안한친구들
흰머리 성성하고
이제는 백열등불빛아래서도
주름이 선명해지는 나이
예순셋...
그래도 술몇잔에 마음만은
학창시절 그시간으로 돌아가
뭘 위해선지는 잘 모르지만
수도없이 위하여를 하며
시간가는줄 모르고 웃고 떠든다
이제 나이들어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시간들
건강히 아프지말고
얼굴도 자주보고 살자며
어깨동무하는 겨울밤
친구...따뜻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