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복 2019. 5. 28. 06:30



비온뒤라
눈에 보이는 모든것들이 너무 맑습니다
요즈음 내 마음처럼요 ㅎ
쳇바퀴처럼 무료한일상에서

허락도없이

불현듯 내 삶에 문밀고 들어온 그대
무슨말을 해도 고개를 끄덕이며 
내 이야기를  말없이 들어준다는거
살아볼만할 이유이기도 하고요 ㅎ
창밖으로 내리는 비땜에 거실창가를 서성이고
흐드러지게 피었다 지는
아카시아꽃땜에 슬프고 기쁘고
시간흘러 바람좋은날
뒤돌아보면
내가 맞는 이계절이 죄다 추억으로 남겨지겠지요
이번에는

붉은 장미가 필 차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