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주님바라기

이문복 2022. 4. 27. 07:51

주님바라기  

             신평

모진 가뭄 사위어 가며 마른 풀잎 내 신세
우리 주님 단비 맞아 생기를 찾았으니
한 평생 사무친 마음 단단히 여물었어라

나 하나 사는 의미 어디건 없을 때도
눈앞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닐지니
믿음 속 오롯한 세상 목숨보다 귀하더라

내 비록 길가의 한 돌멩이 굴러다녀도
내 안에 모신 주님 환하게 빛나시니
오로지 주님바라기 여한이 없을레라

 

덧: 한 데에서 긴 겨울을 이겨내고꽃을 피운 무꽃이 귀하게 보입니다

저는 신앙인의 입장에서,아무리 어려운 순간에도 주님의 섭리가 작용한다고 믿습니다.

세상일에 쉽게 절망하지 않으며,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고,

주위를 찬찬히 살피며 걸어가시기를 권합니다.

아, ‘주님바라기’는 ‘주님’과 ‘해바라기’의 합성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