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좋아하는 시

농담

by 이문복 2015. 11. 24.


농담
유하
그대 내 농담에 가르르 웃다
그만 차를 엎질렀군요
....미안해하지 말아요
지나온 내 인생은 거의 농담에 가까웠지만
여태껏 아무것도 엎지르지 못한 생이었지만
이순간, 그대 재스민 향기 같은 웃음에
내 마음 온통 그대 쪽으로 엎질러졌으니까요
고백하건데 이건 진실이에요

'내가 좋아하는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안부  (0) 2015.11.24
나는 아직도  (0) 2015.11.24
첫사랑  (0) 2015.11.24
밀물  (0) 2015.11.24
유월  (0) 2015.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