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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10

주님바라기 주님바라기 신평 모진 가뭄 사위어 가며 마른 풀잎 내 신세 우리 주님 단비 맞아 생기를 찾았으니 한 평생 사무친 마음 단단히 여물었어라 나 하나 사는 의미 어디건 없을 때도 눈앞에 보이는 게 전부가 아닐지니 믿음 속 오롯한 세상 목숨보다 귀하더라 내 비록 길가의 한 돌멩이 굴러다녀도 내 안에 모신 주님 환하게 빛나시니 오로지 주님바라기 여한이 없을레라 덧: 한 데에서 긴 겨울을 이겨내고꽃을 피운 무꽃이 귀하게 보입니다 저는 신앙인의 입장에서,아무리 어려운 순간에도 주님의 섭리가 작용한다고 믿습니다. 세상일에 쉽게 절망하지 않으며,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고, 주위를 찬찬히 살피며 걸어가시기를 권합니다. 아, ‘주님바라기’는 ‘주님’과 ‘해바라기’의 합성어입니다.^^ 2022. 4. 27.
성호경 십자 성호를 긋지 않고 절대 집을 나서지 마라..!! 그것은 그대에게 지팡이이며 무기이고 무너뜨릴 수 없는 요새가 될 것이다. 그대가 그 강력한 무기로 무장한 것을 보면 인간도, 악마도 감히 그대를 공격하지 못할 것이다. 손을 이마에 먼저 대고 가슴으로 내리는 것은 성부께서 아드님.. 2019. 8. 30.
깨침과사랑 25년 전에 선종하신 앤소니 드 멜로 신부님의 책 "깨침과 사랑"을 지금 읽었습니다. 강의를 생중계한 것을 그대로 책으로 엮은 것이어서 문어체보다는 구어체가 많았습니다. 신부님은 인도분으로 신비주의의 영향을 받은 영성가입니다. 동양적 직관력과 그리스도교 사상을 접목하시려고 .. 2017. 7. 9.
어머니 소설가 박완서는 단편소설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에 자기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그는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친구 아들을 부러워합니다. 친구가 아들을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다는 게 질투가 날 지경이라는 겁니다. 소설 제목은 김현승의 시 ‘눈물’에서 따왔습니다. 뜻은 .. 2017. 4. 17.
전대사 전대사 죄란 무엇일까요? 교회에서는 죄란 하느님의 사랑을 거부하고 등을 돌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죄를 짓게 되면 '고백성사'를 통해서 하느님의 용서를 받게 됩니다. 이 고백성사를 '화해의 성사'라고도 합니다. 이는 다시 몸을 돌려 하느님을 향하며, 주님의 사랑을 받고자 하는 의지.. 2016. 11. 13.
성체조배 성체조배란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님과의 대화, 기도, 봉헌의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성체조배를 통해 우리들은 하느님의 진정한 사랑과 은총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성 알퐁소는 '하루 15분의 성체조배로 다른 여러가지 신심 행위를 24시간 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은총을 얻을 수 .. 2016. 7. 31.
나에게 힘을 주서소 나에게 힘을 주소서. 지치고 힘든 일에 부딪칠 때마다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날 힘을 주소서. 남 탓으로 세상 탓으로 원망하지 않게 하소서. 오로지 나의 실수로 인정하게 하소서. 전신이 삶의 상처로 피고름이 흘어내려도 포기하지 않게 하소서. 지나친 집착과 헛된 욕망에 빠져 남의 삶을 .. 2016. 7. 24.
근심 걱정의 파도속에서 근심걱정의 파도 속에서 “근심걱정은 목숨이 일곱 개라는 고양이도 죽게 만든다.”는 영국 속담이 있습니다. 돌아보니 현대인들은 걱정이 필수인 사회에서 참으로 많은 걱정의 파도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한 것은 우리를 괴롭히는 수많은 걱정거리들 가운데 거의 대부분이 .. 2016. 6. 23.
천천히 주님의기도를 천천히 주님의 기도를 너무 바빠 기도할 틈이 없는 우리에게, 너무 어려워 기도하기 힘들어하는 우리에게 아빌라의 데레사 성녀는 아주 좋은 해결책 하나를 제시해주셨습니다. “그 어떤 책보다도 훌륭한 주님의 기도를 정성스런 마음으로 겸손한 자세로 묵상한다면 다른 책이 아쉽지 .. 2016.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