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휴일
미사를 보다가
무엇때문인지 모르겠는데
몇번씩 가슴이 울컥
이 알수없는 먹먹함은 무엇인지...
오전에 성당 다녀와서
오후에는 뒤곁에
엄마 잃은새끼 들고양이 집만들어주고
남은 시간은 책장을 정리했다
책꽂이 한켠에 낡은시집...
선운사 돌담 담벼락아래
뚝뚝 떨어져 있던
붉은 동백꽃...
서른아홉 그 서럽던
그꽃물이 다시 내게 스며든다
성탄절 휴일
미사를 보다가
무엇때문인지 모르겠는데
몇번씩 가슴이 울컥
이 알수없는 먹먹함은 무엇인지...
오전에 성당 다녀와서
오후에는 뒤곁에
엄마 잃은새끼 들고양이 집만들어주고
남은 시간은 책장을 정리했다
책꽂이 한켠에 낡은시집...
선운사 돌담 담벼락아래
뚝뚝 떨어져 있던
붉은 동백꽃...
서른아홉 그 서럽던
그꽃물이 다시 내게 스며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