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나의 필요가 아니라
하느님 보시기에 필요한것을 허락해 달라는 과정입니다
잠잠히 엎드려 하느님이
"내가 보기에 지금 너에게 필요한것은 이거야"라고
하시는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합니다
오늘아침 조간신문에서 읽은 어느 목회자의 글이다
지난날들에 대한 후회
나이 들면서 남은 시간에 대한 조바심
생각없이 하는 내말이 다른사람에게 상처될까의 두려움
이런 쓸데없는 자잘한 생각들로 부터
이제는 많이 자유로워졌다
아침 택배를 갖고온다는 택배아저씨 문자도
"일이 있어 외출합니다 창고넣어주세요 고맙습니다"
문자뒤에 행운의 네잎크로바 이모티콘도 첨부시키고...
그러면 아저씨도 기분좋게 "녭"하고 답장을 한다
별일 아닌것으로도
힘든 하루의시작이 기분좋을 택배아저씨
나는 나땜에 누군가가 잠시라도 행복했음 좋겠다
화살기도...갑자기하는 기도
운전을 하며 창밖을 보니 더울때나 추울때나 몇년을
많이 불편한 몸을 지팡이에 의지하며 운동하는 아저씨...
누군지는 모르지만
나는 한손으로 성호경을 그으며 주님께 아저씨의 건강이
좋아지기를 기도한다
신문을 보다가도 tv를 보다기도
힘들거나 아픈사람들을 위해
나는 하루에도 몇번씩 주님께 화살기도를 한다
내남은 시간이
누구에게라도 작은 행복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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