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소주 반병정도는
간단히 먹을수 있는
주량을 가졌으면 좋겠다~
젊었을때는 반병은 먹을수 있었는데
이제는
두잔에도 취한다
돋보기 안경없이는 신문도 못보고
글도 못쓴다
텃밭에서 따온 호박 부추 청양고추넣어서
만든 빈대떡
냉장고 구석에 있던
소주반병....
두잔에 벌써 취한다
식탁위 카셋트에서 흐르는
클리프 리차드에 "visions"
무지 달콤한 목소리인데
그 잘생긴 가수도
이제
주름많은 할아버지가 되었을텐데...
아~
시간은 잘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