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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미움도 괴롭고 사랑도 괴롭다

by 이문복 2019. 9. 1.

 

미움도 괴롭고 사랑도 괴롭다

                     법정스님

 

덜 미워하고 더 사랑하겠습니다

덜 가지고 더 행복하겠습니다

눈물을 흘리는 대신 웃겠습니다.

 

다가오지 않은 내일을 두려워하는 대신

오늘을 열심히 살겠습니다.

 

잘못된 결정을 후회하는 대신

새로운 결정을 내리겠습니다.

 

실패를 안타까워하는

대신 다시 무언가를 시작하겠습니다.

 

아프다고 말하는

대신 아픔을 견디겠습니다.

 

바쁘다고 말하는

대신 쌓인 일 을 하나씩 해 나가겠습니다.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걱정하는 대신

나 자신에게 어떻게 보일까 생각하겠습니다.

 

남들의 잘못을 용서하는 대신

나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겠습니다.

 

갖지 못함을 불평하는 대신

베풀지 못함을 마음 아파하겠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대신

살아있음을 기쁘게 즐기겠습니다 .

 

 

하지만요...

스님!

저는 다가오는 내일을 두려워하고

지난날을 늘 후회하고

실패를 안타까워하고

별일 아닌것도

아프다고 늘 엄살을 부리고

바쁘다는 핑계로 일을 미루고

남들이 날 어떻게 볼까

늘 조바심을 하고

남의 잘못을 탓하고

갖지못함을 불평합니다

 

그러나

죽음은 두렵지않고

사는게 그리 기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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