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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삶이 내게 주는 작은 위안

by 이문복 2025. 1. 22.

배식봉사
오늘은
배식봉사에서
식사하러 오시는 분들과
제일 먼저 만나는
수저봉사를 했다
무료식사에 오는분들이
대접받는다는  마음을 갖게
"맛있게 드세요"라는 말과함께
허리굽혀 인사하고 그들을 맞는다
누구에게  대접을 빋는다는
생각을 하게되면
그분들도 이 한끼의 식사로
추운겨울의 한켠이 잠시라도 따뜻할듯
우리 남자가
이런 나를 봤으면
내게 그렇게 한번이라도
친절해봐라 했을꺼다 ㅎ
눈이 침침해 젓가락 짝맞추기가 힘들었지만
행여 짝 안맞는 젓가락으로
기분이 상할까봐 눈을 크게뜨며
수저봉사를 열심히 했다

봉사를 끝내고
먼데서 오시는 봉사자들이있어
전라도집이라는 밑반찬이 맛있는곳에서
반주와함께 저녁을 먹는다
따뜻한 인연으로 만난사람들
나는 내몸이 할수있을때까지
내게
가만가만 등두려주며
마음의 평화와 위안을 주는
이 봉사는 오래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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